공지사항





<사천시>
‘시민이 먼저’… 작지만 강한 도시
항공산업 활력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
‘사천 밤바다’, 전국 최고로 재탄생

 

말단 9급으로 출발해 중앙부처 1급까지 오른 ‘고졸신화’의 주인공으로, 6년째 고향 시정을 이끌고 있는 송도근 사천시장은 “대한민국 항공수도와 해양관광중심 도시를 양대 축으로 삼아 ‘작지만 강한 사천’ 만들기의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다졌다. 송 시장은 “환부는 과감히 도려내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과정보다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에 오래 몸담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천의 미래 50년을 차근차근 설계하고 있는 송 시장을 만나 올해 역점시책과 주요 시정방향 등을 들어봤다.

 

-올해 주요 시정방향과 역점시책은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민선 7기 시정지표를 완벽하게 실현하고, 더 크고 나은 미래와 명품도시 사천을 건설하기 위해 △시민중심 명품도시 △우주항공 미래도시 △해양관광 거점도시 △품격 높은 교육도시 △환경중심 생태도시 △균형 있는 상생도시의 6대 시정방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같은 시정지표와 시정방침은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은 물론 정책토론회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항공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100대 공약을 확정했다. 세계로 뻗어가는 사천의 새로운 밑그림이 될 이들 공약사업은 완료 시기별로 구분해 세부 실천계획을 세워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도근 시장은 새해 인사회에서 “환부는 과감히 도려내고, 부족한 부분은 채울 수 있는 방향으로 과정보다는 성과를 내는 데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새해 시정방향을 밝혔다. 사천시 제공

 

-주력인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은

“항공관련 산업은 사천의 주력이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분야인 만큼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항공부품업체들의 집적화를 위한 항공산단 조성이다. 사남면에 사천 제12일반산단, 사천외국인투자지역, 사천임대전용산단을 조성해 30여개 항공부품업체가 가동 중에 있으며, 농공단지 및 개별공장을 포함하면 총 60여개의 항공부품공장이 들어서 있다. 또 항공산업 업체 부지난 해소를 위해 용현면 신촌지역에 660여억원을 투자, 종포일반산단 조성사업을 2017년 완료했다. 종포일반산단은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4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항기 완제기 수출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사업, 중소항공부품업체들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사업, 중소 항공부품업체 해외수출 지원사업, 항공산업관련 연구비 지원 및 항공부품업체 직접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위성조립동과 민수복합동 건립을 위한 부지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KAI가 추진 중인 중형위성조립동을 사천 본사 부지에 건립한다면 시는 제1산단 내 완충녹지를 해제해 위성조립동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와 함께 사천읍 용당리 일원 항공정비(MRO)복합단지 약 11만4,000㎡에 민수복합동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는 행ㆍ재정적 지원으로 KAI의 민수부분 수주를 최대한 늘릴 수 있게 하겠다.“

 

-해양관광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은

“사천은 다른 지역과 달리 랜드마크적인 역사 유물관광자원이 없기 때문에 ‘시스템 관광’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해인사보다 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다솔사, 고려 현종이 어린시절을 보낸 배방사, 서산대사의 스승인 영관스님의 이야기, 조선조 성리학의 대가 구암 이정 선생의 이야기 등을 모으는 시스템관광으로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장 큰 응집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사천바다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외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사천의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현재 사천은 지난해 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완전히 갖췄다. 삼천포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천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우뚝 선 바다케이블카와 연계,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보고 먹고 자는 머무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우선 사천바다케이블카 중간 역사인 초양도를 관광거점마을로 조성하겠다. 올해 연말까지 67억5,000만원을 들여 케이블카 주변에 전망테크와 야자매트 등 관광시설물을 설치하고, 계속사업으로 마을쉼터 설치와 해변둘레길을 조성하는 한편 일몰전망대, 섬꽃정원, 장미원 설치와 함께 고샅길 정비도 연내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내년 상반기에 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인근 삼천포대교공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케이블카 캐빈과 지주의 포인트를 살려 빛 연출을 통한 인지성과 심미성을 높인 야간조명 경관이 만들어지면 여수 밤바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전국 최고의 ‘사천 밤바다’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이와 함께 실안동 일원에 내년까지 65억원을 들여 숲속의 집, 휴양시설 등 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한 자연휴양림을 만들어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민자 유치를 통해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및 전망타워,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근(앞줄 왼쪽서 네 번째) 시장 등 공무원들과 시무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천시 제공

-지난해 선정된 도시 뉴딜사업 추진은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고을 대방 굴항’사업은 주거환경 재생, 지역문화 재생, 지역경제 재생, 커뮤니티 재생 등 4개 주제에 맞춰 세부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50억원이다. 이 사업은 이미 선정된 삼천포 구항을 중심으로 한 ‘바다마실 삼천포애(愛) 빠지다’도시재생 사업지와 연계해 빼어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안경관을 볼 수 있는 하나의 워터프론트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지역인 공유경제 플랫폼, 해안공원, 대방진 굴항에 삼천포 구항 도시재생사업지역인 청널공원, 용궁수산시장, 노산공원과 전국 최고의 오감만족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하나의 보행로로 연결시킬 방침이다. 여기에 민간자율 주거재생사업과 그에 따른 생활인프라 구축사업 등도 포함된다. 주거환경 재생은 자율주택 정비시범사업과 주민합의체 건축협정 지원, 골목길ㆍ해안로 정비, 골목길 아트, 터 공유 ‘비움’, 깨끗한 마을환경 제작소 설치, 공공서비스 개선 등으로 추진된다. 또 지난해 말 최종 선정된 영복항은 총사업비 149억7,000만원을 투입, 영복마을 시설정비와 해안도로(삼천포마리나~영복마을), 해안산책로(영복마을~산분령마을), 삼천포마리나 등을 정비한다. 또 산분령항과 삼천포항을 연결하는 해양관광체험공간을 조성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사천의 대표적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일보 2019년 01월 30일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1281523099529?did=NA&dtype=&dtypecode=&prnews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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